큰넘은 큰넘데로
막내는 막내데로
네명밖에 없는 가족인데 이제 컸다고 서로 시간도 잘 맞지 않는다.
내가 얼라들 시간에 맞춰야 하는 날이 오는구나 ㅎㅎㅎ
세월은 이렇듯 나를 그냥두게 기다리지 않고
저 만치 달아 나는데...
지난번 외식이 두달쯤 되었나?
송년이란 이름으로 가족들이 한 식탁에 마주 앉았다.
장소는 두산오거리 "龍樓"
제일먼저 나오는 해파리냉채/톡 쏘는 맛, 오돌 씹히는 맛이 괜찮네.
오늘은 아과두酒로...
금액에 비해 확 오르고 가라앉는 맛이 감칠나는 술이다.
게살매생이삭스핀. 이름도 길어라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한잔을 더 당기게 한다
이번에 나온 요리는 해삼거시긴데 이름을 까 막었다.
해삼탕수? 맞나몰러^^
달콤 담백한것이 입에 착착이다.
이과두주 두병째
깐소새우.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요리다
으,,,,,,,,,,,,,,,
내가봐도 먹음직 스럽게 잘도 찍었다.
800만화소 스마트폰의 위력^^
부추잡채.
빵도 기가막히게 야들하게 구워서 오히려 달짝한 맛으로 녹아든다.
벌써 마지막 요리가 끝나고 식사차례군.
짜장 하나에 짬뽕 셋
디저트로 나온 포테이토와 사과
포테이토 먼저 먹고 사과를 먹었는데 사과가 달다
요사이 자주 접할 수 있는 메밀차.
메밀을 거칠게 갈아 볶아서 알갱이도 씹히고
향도 제대로 우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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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루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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