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남기고 간 편지 남편이 남기고 간 편지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8년입니다. 신혼 때부터 남편은 밖으로만 돌았고 툭하면 온몸에 멍이 들도록 나를 때렸습니다. 둘째가 태어나도 달라지지 않던 남편은 언제부턴가 자꾸 숟가락을 놓치고 넘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정도가 심해져 진찰해 보니 '소뇌 위축증’으로 운동.. 좋은글 2009.08.21
지하철에서 발작을 일으켰습니다/리플이 더 웃겨요 ㅋㅋㅋ 여러분, 전 25세 여자입니다. 정말 너무나도 민망하고 챙피한 일이 저에게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학창시절 누구나 다 한번쯤 겪었을만한 이야기를 하려고합니다. 유난히도 점심시간 이후 잠이 쏟아져 잠시 책상에 엎드려 잠을 청하며 단꿈에 젖어듭니다. (무슨 최면거는거 같군..) 잠시 뒤 꿈에서 계단.. 좋은글 2009.04.18
[스크랩] 신천의 개나리 아침 출근길에 조만간 모습을 감출 신천변의 활짝핀 개나리 노란빛을 보내기 아까워 몇장 담아봤습니다. 잔디빛은 아직 겨울색을 하고 있지만 개나리와 배추꽃 노란색이, 멀리 하늘선과 맞닿은 아파트 스카이라인과 어울려 행여 삭막해질 수도 있는 도시의 허전함을 환하게 채워주고 있습니다. 우리 .. 좋은글 2009.03.28
솔개트리오/여인 솔개트리오 / 여인 바람에 취해버린 꽃처럼 가로등 위에 있었죠 여인이여 헤어지는 빗물은 어떻게 막으셨나요 어제는 밤거리에 홀로 서 그림자를 바라보았죠 여인이여 비에 젖은 창문을 왜 닫으셨나요? 그댄 왜 긴긴밤을 한번도 창가에서 기대 서있는 보습이 내게 보이질 않나 왜 잊으셨나요? 어제는 .. 좋은글 2009.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