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리 촌집꾸미기.
지난 토요일
주말주택이 있는 청도 칠성리 촌집을 조금 꾸며봤다.
소재는 바위솔.
원래는 집주위 잔디밭 가장자리들을 꽃밭으로 꾸며볼까 계획도 했었지만,
상주하지 않고 주말에만 들어가야하는 이유로 관리가 쉽지않을것 같아서 궁리를 하다 찾아낸 바위솔.
노지월동도 가능하고 수시로 잔손이 가지않아도 되는 식물이라 딱 맞는것 같다.
이곳저곳 발품을 팔아가며 우선 13종 44포트의 바위솔을 구매해서 주말에 촌집에 앉아 기와며, 빈 화분등에 없는 솜씨지만
작품(?)을 만들어봤다.
7시에 일어나서 아침 먹는시간을 포함 오후3시반에 작업종료.
쌩초보의 작품 치고는 그럴듯하다^^
의외로 내가 저런곳에 은근 취미와 소질이 있음을 알게된건 덤.
앞으로 바위솔과 사랑에 빠질듯한 이느낌은 뭐지?
애써 만들어 다소 휑 하던 집입구에 배치를 해 놓으니 제법 어울린다.
그래
전원생활은 이런맛이지.
말복을 지나 심은 배추는 벌써 묶어야 할 만큼
많이자랗네.
다음주에 촌집엘 들어가면 배추도 묶고
시금치 파종하고 쪽파도 심어야지.
물론 항아리바비큐도 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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