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가족

시골집

천상화원 2015. 3. 8. 22:24

장모님께서 홀로계시는 시골집

고령 운수 월산리.

쬐그마한 저 텃밭에선 신기하게도 많은것들이 태어난다.

김장걱정없는 배추,무우

쌈을 싸먹을 상추, 뒷동산의 두릅. 도라지, 깻잎등등...

그리넓지 않은 작은 텃밭이지만

팔순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자식들을 챙기려 매일 큰 정성을 쏟으신다.

가끔씩 식객처럼 들르는게 너무 죄송하다.

숯불에 한점씩 올려서 구워지는 목살,갈비에

구수한 된장찌게 끓여서 함께 하고오는 밥한끼에

가족의 정을 나누는 이시간이 오래 함께였으면 하고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