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2013.08.11/빙기실로의 산보-오감만족^^

천상화원 2013. 8. 17. 12:06

8월10일 토요일 점심때 경~

매주 다니던 산행을 이번주는 쉬며 딸래미 운전연수나 해 줘야겠다며 아무 산행계획도 잡아놓지 않았는데...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일 뭐하십니까?"

"아무 계획 없이 내일은 쉴까 싶습니다."

"그라마 내일 월성계곡에 부부가 함께 송어회나 한접시 하러 가실랍니까." 

스케쥴은 이렇게 잡히는가 보다.

"그럽시다. 몇시에 어디서 모입니까?"

 

이렇게 하여 달려간 곳.

거창 수승대를 지나 월성계곡을 거슬러 도착한 곳은 빙기실이라 불리는 병곡리.

덕유산 산행을 할때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향적봉에 올라 제일 가까운 하산길인 빙기실. 다음이 황점이다.

한겨울 눈 산행을 할때에나 와봤던 병곡리.

송어회와 한우A++로 즐긴 하루.

이것도 힐링이리라^*^

 

 

 

 

 

송어회를 먹었던 병곡리 병곡횟집

 

 

송어회를 먹고 빙기실 계곡에 자리를 펴고 앉아 세월을 낚고 있노라니 세상이 다 내것이더라. 

 

 

저녁무렵 귀가길에 자리를 옮겨 달려간곳은 한우A++만 취급한다는 시골의 어느 한우전문식당.

조용한 시골길을 달리다 들어선 식당 입구엔 손님들의 차량으로 주차장이 꽉 찼다. ㅎㅎ 깜짝 놀랐네.

일요일 하루 시원한 계곡에서 회를 즐기고 자연을 즐기고 또 한우를 즐긴 하루.

이것 또한 힐링이 분명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