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은 앵콜도전
왕피천 오지트레킹에 그 두번째 길을 나섰다.
올해는 인원도 많아 25인승 두대에 37명의 회원을 이끌고 나선길.
비가 오락가락 하는 기막힌 날씨에 다행스럽게도 폭우가 오지는 않아 우중 환상트레킹을 즐길수 있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은 외딴곳.
그 깊은 계곡을 베안안에 들어가 있는 페트병의 부렧을 이용해서 아니면 구명조끼를 걸친채
물길에 몸을 던져 그 물을타고 내려간다는 생각을 누가 했겠는가
아무나 갈 수 없는 환상의 경험 왕피천 오지트레킹.
그 두번째 추억속으로 들어가 보자.
울진군 서면 읍사무소에서 산길로 17Km. 한시간 가량 꼬불길을 들어가면 출발점인 속사교가 나온다.
오늘의 리더에게 주의사항 및 안전교육을 받고
우리가 물길속으로 내려가야할 왕피천이다.
저 물길로 계속 따라가면 울진성류굴이 나온다.
속사교 아래에서부터 바로 물속으로 진행. 아예 입수를 하는게 편하다
누구는 물로, 누구는 걸으며.
"길이어도 좋고 아니어도 좋다." 라는 광고 카피가 생각이 난다.
학소대에 도달하여 점심을 들고 휴식을 취한 후 일행들이 모두 모여 기념사진을 남긴다.
학소대에 올라서는 뛰어도 내리고
이제 오늘 여정의 하이라이트인 용소로 향한다.
우리가 건너가야할 용소에 다다랐다.
물살이 세고 깊어 자일을 이용해서 안전확보를 하지 않으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당한 곳.
주자일 50미터 보조자일 30미터 두동을 펼쳐서 한명씩 도강을 해야한다.
주 자일을 슬링에 메어 준비를 한다
먼저 리더가 맨몸으로 주자일을 허리에 차고 급류를 지나 안전한 곳까지 가서 확보를 하기위해 물에 뛰어든다.
저기 물속에 보이는 조그만 바위가 1차 확보지이다.
중간확보를 책임질 회원이 또 물속으로 뛰어든다.
이날따라 멋지게 비까지 내려줘서 트래킹은 환상의 극치였다.
자 이제 1차, 2차 확보완료.
한명씩 물속으로 뛰어들어 자일을 잡고 도강을 해야한다. 입수
모두 도강을 완료하고 마지감 확보를 보던 리더가 자일도 없이 홀몸으로 물에 몸을 던져 도강을 한다.
중간확보 마지막 리더 모두 ROKMC 출신 ㅎㅎㅎ
마지막 확보를 보던 리더가 무사하게 도강을 완료하고
모두들 옷을 갈아입고 한시간 가량 떨어진 후포항에 있는 영양석보횟집으로 가서 싱싱한 회와 한잔의 찐한 술로 피로를 달랜다.
후포항에서 아쉬운 발길을 돌리며 내년에 또 다시 찾아올것을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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