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포럼에서 직접 발표한 원고입니다.
건강
일반적으로 건강이라 함은 육체적인 건강만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오십 중반의 중년으로 들어선 갱년기에는 육체의 건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정신건강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오십 중반의 정신건강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남자나이 오십 중반.
애들은 다 커서 독립을 준비하고, 아내들의 목소리는 점점 더 커져서,
남편으로서 또 가장으로서 과연 “나는 누구인가?” 라는 존재의 정체성에 혼란이 올수 있는 시기입니다.
혼자 괴로워지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나 자신을 돌아 볼 시간은 없이 가족부양으로(돈 번다고) 젊은 시절을 정신없이 보내고
중년이 되어서는 자식들의 대학공부, 결혼 등등의 경제적인 부담과 함께, 노후의 안정적인 경제생활의 바탕을 마련하자면 아직도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체력이 따라주지를 않는 현실.
이때 정신적인 건강이 함께 해 주시 못하면 우리의 중년은 너무도 힘들어 집니다.
그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생활하면 좋을듯 합니다.
이 방법은 내가 지금을 살아가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첫째/긍정적인 사고를 가져라.
부정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타인이 만족하면 기꺼이 그것을 인정 해 줄때
오히려 마음이 편해집니다.
둘째/웃어라
수시로 웃어 보세요. 마음까지 편해집니다.
그리고 얼굴이 맑아지고 더 건강해 보입니다.
웃을 땐 크게 웃고 마음껏 웃으세요. 속이 후련 해 지고 스트레스가 날아갑니다.
셋째/움직여라
이런 저런 모임을 가지든, 산을 가든, 자전거를 타든, 걷든 끊임없이 움직이세요. 몸은 외로워지면 병이 납니다.
중요한 것은 이 움직이란 몸의 움직임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움직임도 함께 얘기 하는 것입니다.
생각의 움직임이란, 많은 사람과 만나 함께 대화하고 젊은이의 문화도 접해보고 이해할 줄 알고 폭넓은 경험을 통해 터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육체의 건강을 지킴과 동시에 정신적인 큰 건강을 우리에게 제공 해 줍니다.
오십 중반
기대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우리는 아직 젊은 시기입니다.
부담해야 할 일은 많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앞날이 그렇게 밝지는 않지만
그래도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생활 해 나갈 수 있다면
우리는 중년의 고민 중에 적어도 하나는 극복하는 것입니다.
긍정적으로 웃으며 움직이세요.
우리 건강하게 오래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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