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부부산악회 회원 중
아들래미가 있는 회원의 부부족구대결 얘기가 나왔다.
날자는 초복인 18일이 평일이라 그주 일요일인 7월 22일날 하기로 결정을 하고...
이른바 초복을 빙자한 부부족구대결.
장소는 범물동 진밭골에 있는 원조감나무식당으로 정했다.
그 진짜배기 우러나는 땀의 현장으로 달려 가 본다.
첫경기인 아버지팀 대 아들팀간의 경기
투지와 짠밥으로 진행된 척경기는 짠밥의 승리 ㅎㅎ
아들넘들이 봐준거 같어. 나이들은 설움? 인강??? ㅎㅎㅎㅎㅎ
엄마들과 딸들은 구경꾼이자 응원단.
자 이제 한경기 했으니 음식도 먹고 한잔들 하고...
이어진 경기
부자 대 똥가리 아빠
김종만회원과 아들 그리고 나와 우리아들 현식이 대 아버지 4명과의 시합
물론 우리가 이겼지 ㅎㅎ
낮 12시에 모여 땀흘리고 즐기다 어느덧 해가 질 무렵
모두들 운동장으로 나와서 터치볼로 마무리를 한다.
자 남자는 두손으로 머리위로 올려서 던져야 됩니대이.
여자는 사정없이 패대기쳐도 됩니더. ㅎㅎㅎ
오늘의 룰 설명이다.
편을 가르고서 "파이팅"
만날 부부간에 주말이면 산으로 달리다가
이렇게 가족들과,
특히 아들과 함께할 시간이 여의치 않는 이유로
더운 여름날 땀으로 범벅이된 함께한 날은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제 아들도 딸도 다 자라서
이별아닌 이별이 점점 다가오는 이 나이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은 소박함일런지 아니면 욕심일런지...
원조감나무집
식당아래 계곡에 족구장이 있고
3~40명은 족히 않을 수 있는 식탁과 편의 시설.
단체로 행사를 하거나 가족 모임을 하기엔 멋진 곳 이었다.
특히나 이 여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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