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필리핀 수빅으로 골프를 치러 가기로하고 안내문자를 받았다.
케이수빅으로 간단다.
케이수빅이 수빅 어디냐고 물어도 그냥 수빅에 골프리조트는 한군데 밖에없으니 그리 알고 있으라고...
아무리 찾아봐도 수빅근처에는 케이수빅 이란곳이 없다.
구글어스를 검색해도, 포털을 검색해도...
도데체 어디란말이고?
뒤지다 뒤지다 찾은곳이 푸에르토아즐.
수빅,클락과는 완전 반대방향인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1시간 반 가량을 달려가야자리를 잡고있다.
옛날
마르코스 필리핀대통령의 별장이 위치했던 골프장.
세계 100대골프장 중 50워권을 유지했을만큼
한때는 부귀영화를 누렸던적도 있단다.
아직도 마르코스의 별장이 남아있다.
개장시에는 27홀 이었다고 하는데 한동안 폐쇄되었다가
손을 조금봐서 지금은 18홀만 운영중이고 내년 3월부터 콘도와 골프장의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시작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썩 좋은환경은 아니지만 예전의 명성을 짐작케 하는 수려한 경관과
저렴한 라운딩, 체제비용이 멋진 투어로 기억에 남기 충분한 여행 이었다.
무제한라운딩에 3끼 한식부페, 바닷가 방갈로 1인 1실에 하루 70달러.
캐디피,카트료 18홀당 25달러.
캐디팁 3달러.
맛사지 1시간 30분에 35달러.(안해도 됨)
샌딩비 1인 50달러.
3박5일 일정에 항공료, 공동비용을 제외하고
숙식과 사흘간 99홀라운딩, 맛사지 3회, 캐디피, 카트료, 산미구엘 약 40병(술 못마시는 일행을 빼고 5명이 약 200병 정도 마심 ㅋ)
토요일 생참치 해체쇼와 통돼지바비큐,공연까지 합해서
내가 리조트에 결재한 1인 금액은 590달러.
결국 항공료 및 공동경비 50만원 포함 130만원 가량의 경비로
옵션없고 쇼핑없고 끌려다니지 않고 리조트안에서 황제같은 라운딩을 하고 왔다.
겨울방학에는 어린선수들의 전지훈련으로 발 디딜틈이 없다고 하니
내년 적당한 시기에 한번 더 방문 해 봄도 좋을것같다.
푸에르토아즐 Good 아니다 Best!
'•☆골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와이 둘쨋날 코올리나cc 라운딩 (0) | 2017.08.03 |
---|---|
2019년 부터 개정예정 인 골프 룰 (0) | 2017.04.27 |
오키나와 카누차베이골프&리조트 (0) | 2016.11.18 |
오키나와 카누차베이골프&리조트 (0) | 2016.11.17 |
골프/비를 뚫고 바람을 이기고~ (0) | 2016.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