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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9년 11월 1일(일요일), 날씨 : 흐리고 비온 후 개임 (조망 좋음)
▶ 산 행 지 : 강천산 : 587.3m (전북 순창 팔덕면)
▶ 산행코스 : 금성산성입구-남문-서문-보국사터-동자암-비룡폭포-현수교-강천사-병풍폭포-매표소
▶ 동 행 자 : 부부산악회회원 35명과 함께 (정기산행)
▶ 산행시간 : 10:30~16:30 (6시간) <한적하고 여유있는 금성산성과 함께한 최고의 단풍산행>
▶ 교 통 편 : 44인승 관광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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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한 산행코스
호젓한 오솔길로 산행은 시작됩니다. 얼마지않아 도착한 금성산성 남문 멀리 담양호가 눈아래로 들어오네요 성벽을 따라 남문으로 오릅니다. 남문의 성루가 참 편하게도 느껴집니다. 남문을 뒤로하고 가을색 어우러진 성벽을 따라 발길을 옮김니다. 오늘은 바위위에 올라 가시는 분이 바뀌었네요^^ 참으로 정겹게 느껴지는 산길 입니다. 서문에서. 이제 우리는 보국사터/남문을 향해 진행합니다. 서문의 성벽. 아래사진에는 새로이 성벽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등로에 자리잡은 연리목 보국사지터를 얼마 남기지 않고 서 있는 감나무. 야생이 된 듯 합니다. 앞에 보이는 개암나무 보국사터 움막에 남겨져 있는 도림 홍성주 선생의 싯구 하나. 보국사터 양지바른 곳을 찾아 점심을 나눕니다. 여기도 연리목이... 동문으로 향하는 갈림길 동자승의 무술시범 동자승의 휴식. 동문터에 도착합니다. 이제 강천사로 내려가야 하네요. 3.2Km 가 남은... 웃음치료사 범바위님. 언제나 웃으시고 긍정적 이신 분. 오늘도 쓰레기를 한보따리 주워 가십니다. 내려갈수록 산길이 가을색으로 물들어져 있습니다. 구장군폭포 현수교(구름다리)로 오르면서...기다리는 줄이 설악산 보다는 양반입니다. 정성스레 쌓아놓은 돌탑들... 군데군데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곳이 많은 곳. 이놈 무지개송어 역시 가꾸어지는 녀석들...왜 초장이 생각 날까? ㅎㅎ 인공습지의 갈대도 운치를 더 해 주네요. 강천사로 내려 설수록 가을은 한층 깊어갑니다. 산행을 마치고 이동한 순흥두부공장 & 식당. 밝은 웃음으로 목을 축이고... 이런방법의 하산주도 깔끌하고 번거롭니도 않고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구름에 엷개 가린 달빛 사이로 밤은 익어가고 우리의 산행도 마무리 됩니다. 비 예보로 인해 갑자기 변경 된 강천산 으로의 가을산행. 금성산성의 고즈넉한 성벽과 어우러진 가을색 오솔길 같은 산행길 하산하면서 보여지는 울긋불긋한 단풍. 계곡. 폭포 그 어느 하나도 정겹지 않은게 없었던 11월 정기산행. 가을을 보내며 우리 가슴 가득 채워진 추억 이었음에 산은 언제나 우리에게 설레임으로 다가오는 것일까...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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