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521571A4A77CE7D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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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9년 8월 2일(일요일), 날씨 : 흐린 후 맑음
▶ 산 행 지 : 민화박물관-곰봉-김삿갓박물관 7KM
▶ 동 행 자 : 부부산악회 회원42명과 함께 (14차정기산행)
▶ 산행시간 : 09:45~14:40 (약4시간55분)휴식,중식,포토타임 포함
▶ 교 통 편 : 45인승 관광버스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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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8.2 영월 곰봉 933m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
6시00분- 법원건너 농협앞 출발
6시20분- 내당역 홈플
6시30분- 성서 하나로마트앞
42명이 한차에 올랐다. 몇분의 불가피한 개인사정으로 취소가 되었지만 또 새로운 분이 충원되고 |
만차 수준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3군데 승차지 모두 출발 5분전에 모두 나와 기다리신다.
07시20분- 아침식사를 위해 안동휴게소로 들어선다.
07시55분- 휴게소 출발
09시45분- 산행들머리에 도착하여 박물관 입구로 올라간다. 좌측으로 곰봉들머리 표지판이 있지만 |
민화박물관옆으로 가면서 화장실 이용겸 박물관 옆길을 이용코져 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른다 |
이때 위쪽에서 문이 열리면서 개량한복은 입은 여자분이 나타나더니 "산행오셨어요"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2F6E284A76DF5A1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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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하니 "등산은 밑으로 가서 올라가세요. 여기는 개인 시설이고 화장실 수도세도 우리가 내는 곳 입니다" 하고 들어가 버린다. 너무 냉랭하다. 아무리 사설박물관 이라 하지만... |
10시07분- 산행시작 ㅎㅎ 체조는 박물관 갔다 온것으로 대신하고~~~ |
![](https://t1.daumcdn.net/cfile/blog/187E1C174A76E13A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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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20분- 무덤이 나오고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자 선두와 후미의 간격은 벌어진다. |
하지만 기다려주는 미덕과 뒤에서 따라오는 끈기가 조화 되면서 암릉까지 한줄로 이어진다 |
10시35분- 로프가 나타나고 끙끙거리며 힘겹게 올라선다. |
![](https://t1.daumcdn.net/cfile/blog/12432E174A76E2DE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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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 누군가 "제일 싫어하는거 또 나왔다" 하고 또 한쪽에선 "난 이런게 재미있더라" 하신다. |
몇군데 로프가 반복되면서 몇몇분은 이제 로프쪽을 이용하지 않고 아예 릿지쪽으로 바로 올라 오신다.
성취감의 연속이다. |
서서히 조망이 나타나고 자유자재로 꼬인 소나무들이 우리를 맞이한다. 또 몇군데 고사목도 보인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7E4E154A76E28C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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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70F5B224A77C262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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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소나무는 분명 뒤틀리고 꼬이고 하면서 나름대로 자태를 뽐낸다. |
12시00분- 855봉을 지나간다. |
12시12분- 933m 곰봉 정상. 서울 연수갔다 오신 범바위님 부부 만남.
식사후 잠시 야생화 박사님한테서 하늘말나리의 구분 방법에 대한 3분 강의가 끝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013214A77C366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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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37분- 정상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곰봉" 이란게 바위가 곰처럼 생겨 곰봉이라는데 일반 바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062F224A77C3BC66)
이제 하산 ...... |
그런데 하산길이 두갈레다. 남동릉으로 내려 와야 되는데 애매하여 앞선 등산객에게 물으니 직진하란다. |
직진으로 하산길 잡는 순간… 범바위님 "아이다 우리가 이쪽으로 올라왔는데 이쪽으로 가야 된다" 하신다 |
아차! 다시 유인물을 훍어보지만 특별한 내용은 없다. 만약 범바위님이 그쪽에서 안 올라 오셨더라면 우리는 알바(산에서 헤메는것)를 했거나 아니면 다른곳으로 하산 했을성 싶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3DB2154A76E1F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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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05분- 침엽수 갈피가 폭신한 하산길을 내려온다. 하산길은 올라갈때와 달리 육산이다.
13시50분- 감삿갓묘역 3.1Km 푯말을 만난다.
14시16분- 김삿갓묘역 1.3Km 푯말을 통과 잠시가 차들이 지나가는 소리가 귀전에 울린다
14시40분- 하산완료. 김삿갓문학관과 텐트가 시야에 들어오고 계곡에는 물놀이가 한창이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6A3224A77C53568)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6A3224A77C53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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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20분-하산주도착. 메밀전병.메밀배추부침.올겡이국수,영월막걸리.푸짐하게 차려진 음식 맛나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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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075820C4A76F3BD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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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623131E4A77CDB077)
![](https://t1.daumcdn.net/cfile/cafe/187F51224A77C80062)
김삿갓박물관으로 가서 난고 김병연선생님에게 한 수 배우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322214A77C7005C)
![](https://t1.daumcdn.net/cfile/cafe/182322214A77C7015D)
18시00분- 횐님들은 20분전에 모여 쓰레기를 정리하고 차에오른다.
버스는 오던길을 되돌아 해바라기밭으로 우리를 내린다.
회원들은 서로 자기네가 가장 환상적인 바퀴벌레(ㅎㅎ)라고 포즈를 잡으신다. 보기좋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92F0D4A76F40E9B)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4D71C4A77CA0578)
이후 버스는 피곤한 회원님들을 잠시 잠들게 만들고 휴게소를 들러 대구로 달려간다.
안동휴게소를 들렀다 가는길에 신,구 회원님간의 얼굴 익히기 작전에 돌입하고 알마비바님이 마이크를 잡았다.
대구부부산악회 회원님들은 전부 노래도 잘하시고 ~~~
자연사랑님의 노래값(ㅎㅎ)을 찔러주신다. 그에 질세라 회장님은 100점만점의 대가로 금일봉을 박아주신다.
군위쯤 왔을까...휴가기간이라는 표시가 나기 시작한다. 도로는 꽉 밀리고 정체와 서행을 반복한다.
안동에서 대구까지 2시간 20분
예상보다 늦은시간 성서에 도착하고 오늘 15시간여 동안 같이 하였던 회원님과 헤어진다.
"수고하셧습니다" "조심해 가이소" "다음에 또 봅시다" 차안에서 서로 맞잡아 엉킨 손을 풀어 가면서
긴 여정의 하루를 마무리 했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에 동참해주신 회원님 마음으로 함께하신 회원님 감사합니다.
8월16일 소매물도 특별산행에서 또 반갑게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