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의 사이판 여행에 세번째 경험하는 선셋크루즈.
11년전에 갔을땐 30명 남짓 승선을 했었는데 올해는 150명은 탄듯하다.
사이판에는 명사가 있다.
그이름 제리. 한국명으로는 원빈 ㅋ 물론 자칭이지만...
제리의 하늘을 찌르는 인기를 실감한다.
11년 전 찍은 사진과 재작년 11월에 찍은 사진을 보여주니 아주 반가워하는 제리.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더러 "저형님 세번째 사이판. 세번째 선셋크루즈. 돈많어 부자! " 이런 위트도 가볍게 날리며 유창한 우리말로 모두를 즐겁게 한다.
사이판 여행에서 꼭 경험 해 봐야하는 체험인 선셋크루즈.
석양과 추억이 함께 물들어간다.
오후 5시 30분에 항을 빠져나가서 제리가 치는 기타의 음률에 맞춰 함께 노래부르고 흥겨운 시간을 가진다.
다음엔 바비큐스테이크와 무한으로 제공되는 음료와 주류로 만찬을 즐기고나면
모두 갑판으로 올라와 사이판의 환상적인 일몰을 배경으로 노래하고, 춤추고, 박수치며
능글맞은 제리의 진행에 모두는 하나가 된다
11년 전에 처음만난 제리
11년전에는 승선인원이 그렇게 많지않아 즉석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를 기회도 줬다.
저때부른 노래는 이승철의 "오늘도 난"
재작년 2015년 11월에 만난 제리
지난주에 만난 제리
선셋크루즈를 마친 제리는 가라판 시내에 있는 하드락카페에서 공연을 하고나서 자리를 옮겨 GOD FATHER에서 마지막 공연을 한다.
늦은밤. 먼저가서 맥주를 한잔하던 우리는 늦게와서 공연중인 제리와 인사를 나누고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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