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봉정암-대청을 하고
봉정암에서 하루를 묵고는 오세암-영시암으로 하산 하였다.
오세암 길엔 무슨 UP DOWN이 그리도 많은지 에혀~지치더라.
하산을 종료하고 대구로 내려오는 길에
지인이 자주 들리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홍천의 한우촌.
원래는 한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인데
우리 일행을 위해 특별하게 준비한 메뉴는 황태탕이다.
황태와 콩나물의 담백한 조화
강원도 별미인 메밀전병과 메밀전
황태탕에 황태가 한바가지는 들었다.
김치는 겉저리로 준비를 했는데 어찌나 맛이 감치던지 그냥 밥에 올려서 한숫가락 스윽~
맛깔난 오징어 젓갈도 내입엔 딱이다.
밥한공기를 황태탕으로 투하!
요 탱글한 넘은 감자떡. 찰지고 고소하고 담백하다.
밑반찬으로 올라온 정성스런 찬.
어느반찬 하나 맛없는 것이 없다.
고추는 뒷텃밭에서 직접 기르신 것 이란다.
한우 가격표.
1+ 등급인데도 가격은 참 착하다
남은 감자떡은 몽땅 포장을 했다.
다음 산행길이나 여행길에는 한우에 도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