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

참숯에 고기 한판!

천상화원 2011. 3. 14. 15:05

 

 

 

 

봄이오는 소리 들으며

그 봄 찾아 떠난 어느날.

 

숯불 위에는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쪽갈비 & 도루묵과 양미리

이렇게 오남매가 나란히 누워 3월의 따스한 햇살을 바라다 봅니다.

 

삼겹살은 소리 내어 익어가고 목살도 함께 옆자리를 꿰 차고 거들어 봅니다.

 

목살 옆의 쪽갈비도 한몫 거드는군요^^

 

참하게 익은 듯 합니다.

 

쪽갈비도

 

도루묵여사와 양미리군도 노릿노릿하게...

 

참숯 먹은 이넘들의 색깔이 조화 롭습니다.

 

이제 한잔 곁들여 봐야죠.

막걸리와 소주를 기본으로...

 

겉저리가 아주 어울리는군요.

 

 

씼은 김장김치에

 

 

고령 토종딸기는 게스트로~

 

바베큐 만찬이 무르익을 동안

마당 아궁이에는 양은솥에 등뼈가 통째로 들어갑니다.  

 

불쏘시게가 준비 되고

 

아궁이에 불이 지펴지며 솥안의 등뼈는 참하게 익어갑니다.

 

등뼈해장국이 익을동안 바베큐를 곁들여 이제 한잔 하실까요^^

 

 

 

요놈의 오동통한 양미리가 사람 잡는군요 ㅎㅎㅎㅎㅎ

 

숯불에 기가 막히게 속살을 드러낸 이놈은 어떤지요^^

 

 

양미리를 반으로 뚝 잘라서 속찬 알덩이와 함께 막걸리부터 한잔 스~윽 

 

 

때깔좋은 삼겹살은 보기만 해도 절로 군침이...으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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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등뼈해장국이 완성 됩니다.

 

 

 

한그릇 같이 하실랍니꺼~ㅋ

 

장모님의 특미. 절인 고추다데기를 해장국에 풀고 밥 한술 푹 담궈서 입으로 쏘~옥 들이키면...

캬.......술 생각이 또 나네 ㅎㅎ

 

신발은 아예 마당에 벗어 던지고

 

이 놈들과 안고, 뒹굴고... 

 

여기에 빠지다 보니...ㅎㅎㅎ

맛 좋습니다^^

 

장모님 댁 뒷마당. 우리의 아지트 입니다.

 

집 바로뒤의 정원.

잘 심어진 소나무도 있고 모과나무, 두릅나무, 가죽나무도 있습니다.

무르익은 봄이 되면 이제 봄나물을 즐기러 또 달려 가겠지요^^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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