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는 소리 들으며
그 봄 찾아 떠난 어느날.
숯불 위에는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쪽갈비 & 도루묵과 양미리
이렇게 오남매가 나란히 누워 3월의 따스한 햇살을 바라다 봅니다.
삼겹살은 소리 내어 익어가고 목살도 함께 옆자리를 꿰 차고 거들어 봅니다.
목살 옆의 쪽갈비도 한몫 거드는군요^^
참하게 익은 듯 합니다.
쪽갈비도
도루묵여사와 양미리군도 노릿노릿하게...
참숯 먹은 이넘들의 색깔이 조화 롭습니다.
이제 한잔 곁들여 봐야죠.
막걸리와 소주를 기본으로...
겉저리가 아주 어울리는군요.
씼은 김장김치에
고령 토종딸기는 게스트로~
바베큐 만찬이 무르익을 동안
마당 아궁이에는 양은솥에 등뼈가 통째로 들어갑니다.
불쏘시게가 준비 되고
아궁이에 불이 지펴지며 솥안의 등뼈는 참하게 익어갑니다.
등뼈해장국이 익을동안 바베큐를 곁들여 이제 한잔 하실까요^^
요놈의 오동통한 양미리가 사람 잡는군요 ㅎㅎㅎㅎㅎ
숯불에 기가 막히게 속살을 드러낸 이놈은 어떤지요^^
양미리를 반으로 뚝 잘라서 속찬 알덩이와 함께 막걸리부터 한잔 스~윽
때깔좋은 삼겹살은 보기만 해도 절로 군침이...으흐,,,,,,
그러다 보니 등뼈해장국이 완성 됩니다.
한그릇 같이 하실랍니꺼~ㅋ
장모님의 특미. 절인 고추다데기를 해장국에 풀고 밥 한술 푹 담궈서 입으로 쏘~옥 들이키면...
캬.......술 생각이 또 나네 ㅎㅎ
신발은 아예 마당에 벗어 던지고
이 놈들과 안고, 뒹굴고...
여기에 빠지다 보니...ㅎㅎㅎ
맛 좋습니다^^
장모님 댁 뒷마당. 우리의 아지트 입니다.
집 바로뒤의 정원.
잘 심어진 소나무도 있고 모과나무, 두릅나무, 가죽나무도 있습니다.
무르익은 봄이 되면 이제 봄나물을 즐기러 또 달려 가겠지요^^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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