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봄에는[설렘]

천상화원 2011. 3. 19. 10:45

 

 

 

 

이렇듯 흐린날엔

누가 문 앞에 와서

내 이름 불러주면 좋겠다

보고 싶다고

꽃나무 아래라고

술 마시다가 목소리 보내오면 좋겠다

난리난 듯

온 천지가 꽃이라도

아직은 니가 더 이쁘다고

거짓말도 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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